이노시톨 정자 질 개선

최근 결혼의 나이대가 높아짐에 따라 난임, 불임으로 인해 고생하는 신혼 부부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남성 불임이 상당한 비율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노시톨이 불임 남성에게 정자 농도, 정자 수, 정자 운동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이노시톨 2g과 엽산 200 µg을 섭취하는 그룹A와 엽산만 섭취하는 그룹B로 나누어 하루 2회 3개월동안 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는 총 194명이며 45세 미만, 무정자증, 희소정자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는 해당 시험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이노시톨 섭취 전과 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점은 LH호르몬, FSH호르몬, 정자의 농도와 수, 운동성입니다.

 

FSH호르몬은 여포자극호르몬으로서 여포(난포)를 자극하여 난자를 성숙시키며, LH호르몬은 황체형성 호르몬으로 배란을 유도합니다.

 

FSH호르몬은 난소 기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보통은 10이하, 폐경기에는 40 이상으로 수치가 확인된다고 합니다. 즉, 폐경기가 될수록 수치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정자 농도와 정자 수, 정자 운동성에도 이노시톨이 영향을 미친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이노시톨 섭취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가 확인되었습니다.

 

정자 농도에서 이노시톨 섭취 이전에는 20.2 ± 4.6에 그쳤다면, 섭취 이후에는 26.4 ± 4.4로 증가한 점이 확인됩니다. 반면에, 대조군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한, 총 정자 수, 운동성, 첨체 반응 정자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점이 확인됩니다.

첨체 반응이란 정자가 난막을 녹여 난자 안으로 들어가는 반응을 말합니다. 즉, 임신 성공율이 높아지기 위해선 첨체 반응 정자 수 증가가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첨체 반응 정자의 수가 이노시톨 섭취 이전 34 ± 8에서 섭취 이후 41 ± 11로 증가되었습니다. 반면에 대조군에서는 35 ± 8에서 36 ± 10으로 눈에 띄는 차이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노시톨이 호르몬 개선에도 도움을 주며, 정자 수, 정자 농도, 정자 운동성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첨체 반응의 정자 수의 유의미한 개선에 영향을 주어 임신율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평상시, 난임, 불임으로 고생하신 부부들에게 이번 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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